220617 유미의 세포들2 : 3화 줄거리. 바비도 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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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는 참 도움이 안 된다.

조용히 지내고 있는 바비에게 친구와의 소개팅을 추진하다니!

소개팅녀는 외모도 멋진데, 약사라고?

바비랑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유미는 어떤 마음일까...

관심 없던 사람이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하는 순간

없던 관심이 생기는 게 일반적인가?

(난 나만 이상한 줄 알았는데 ㅋㅋㅋ)

루비는 바비에게 다시 한번 소개팅 의사를 확인하고!

어색하게 웃는 유미는 생각이 많다 ㅜㅜ

바비가 소개팅하는 토요일~

흠..

괜히 기분이 이상하지~

잠이 올지 모르겠지만, 잠이나 자자.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바비에게 문자가???

우산 돌려준다며 잠깐 집앞으로 가겠다는 바비~

어머나~~~^^

바비 티셔츠 입고 있는 세포들~

이미 넘어왔지~

잉... 근데, 문자가 아까아까 왔었던 거구나 ㅜㅜ

지금은 새벽 2시 22분 ㅜㅜ

나란 사람 왜 잠이 들었던 것이냐?

그래도 답장은 해야지~

근데, 바비가 바로 답장을 쓰네???

꺅!!

ㅋㅋㅋㅋ

약속 못 땅땅!

답장 바로 안오면 엄청 초조해하는 사람인지라, 저런 건 좋다~

다음 날, 오전 10시에 우산 돌려받기로 한다.

유미는 우산만 돌려받을 생각은 아님.

엄~~청 꾸미고 갈 생각 ㅋㅋ

보란 듯이~ 넘어오란 듯이~ ㅋㅋ

잉? 근데, 바비 복장이;;;

기다리면서 지루하니, 할 게 핸드폰 만지는 것 밖에 없지만,

단순히 서치가 아니라 누구와 연락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 좋다.

아이고, 유미야 ㅜㅜ

이뻐서 놀라기도 했겠지만,

이 아침에 저리 차려입고 오니 놀라지~

우산만 주고 가려던 바비를

커피마시자고 잡는다.

초조한 유미;;;

하지만, 이미 감성 세포는 앞이 보이지 않는 불도저!

누가 말려도 소용없어!

어제 소개팅이 잘 되어 사귀기로 했으면 어쩌냐는 예의범절 세포의 말도 귓등으로 듣는다.

아, 또 핸폰;;;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갔습니다.)

주말에 조깅을 자주 한다고 말하는 바비.

어제는 소개팅을 갔었죠.

라고 말하는데...

잘 되셨어요? 맘에 드셨어요?라고 왜 물어보질 못하니???

결국 바비는 조깅하러 가고, 유미는 바비를 물끄러미 바라볼 뿐 ㅜㅜ

그때, 루비에게 전화가 온다.

바비가 썸녀를 아직 정리하지 못해 소개팅을 못하겠다고 했다는 것!!!

뭐라고???

아까 분명히 소개팅했다고 했는데???

감성 세포 왜 이래???

ㅎㅎㅎ

"하트 피버 타임"

사랑이가 없어도 사랑하게 만드는 감성이의 울트라 파워!!!

 

유미를 아직 잊지 못하고 있어서 소개팅을 안 했고,

유미에게는 부담주기 싫어서 소개팅했다고 말한 사실을 알게 되니 갑자기 작았던 마음이 커져 버린 건가? ㅎㅎ

"갑자기 이러면 미쳤다고 하는 거 아니야? "

ㅋㅋㅋ

처음에는 당장 고백할 것처럼 달려가지만,

생각해보니 바비는 엄청 어이없을 것 같아서 금방 포기한다.

하트 피버 타임은 유효기간이 짧다 ㅋ

하지만, 바비가 누군가와 결혼할 걸 상상하니 가만있을 수가 없다.

다시 돌격 앞으로!!!

그러다 다시 현타 와서 포기...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바비가 뒤에서 부른다.

"유미 대리님?"

운동 복장은 아닌데,

"여기서 뭐 하세요?"

차라리 까이고 전사하자니 ㅜㅜㅜㅜ

에너지 가득 찼다!!!

이제 멈출 수 없어!

"저도 바비 대리님에 대해 알고 싶어요."

"저도 바비 대리님이 좋아요."

ㅎㅎㅎ 너무 떨려서인지 로봇 같아~ ㅋ

일주일 후???

유미는 위가 안 좋아서 병원에 간다.

최근에 스트레스받은 거 있었냐면서..

바비가 유미를 안 받아줘서 스트레스 받은 건가?

바비는 유미가 병원 갔다 오자마자 수정하라며 파일을 내밀고,

탕비실에서 말을 거는 바비.

병원은 잘 갔다 왔냐면서...

분위기 이상하죠???

그날 바비랑 그대로 헤어졌다면 같은 공간에 있기 민망했을 것 같은데???

흠.. 둘 밖에 없군~

"약은?"

"먹었어 ^^"

꺅!!!

둘이 사귄대요~~~~

하하하~

그것도 무려 사내연애!!!

둘이 웃는 거 참 이쁘네~~~ㅎㅎ

에피소드 8. 바비의 세계~

바비는 초반부터 돌직구를 날렸었지.

좋아해서 그런 건지 친절해서 그런건지 경계가 애매하긴 한데...(그게 젤 문제이기도 하고;;;)

"그럼 지금 시작해도 돼요?"

"지금 여기서?"

"데이트"

데이트하자면서 덥석 손부터 잡다니~~~

이때부터 알아봤어야 했구나~~~ ㅋㅋ

아이고야~ 파일에다 초콜릿 꽂아놓고~

옷도 둘이 맞췄나?

첩보 작전하니?

김고은 옷은 협찬인가 보네.

엊그제 오수재도 비슷한 디자인 옷 입은 거 봤는데...ㅋ

헐...

바비 새 차 뽑았어!!!

데이트를 하려면 차가 있는 게 좋긴 하지~

바비 멋지다~ ㅋ

이렇게 적극적이라니~

풋풋하네~

일주일 된 커플?

순대에 내장 섞어줘???

라고 묻는 아주머니~

순대에 당연히 내장 섞어야지~

감성 세포는 바비가 내장 먹게 생겼냐고 먹지 말라고 한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내장 안 먹게 생긴 게 뭐야?

계속 고민 중...

하.. 고민되겠다. ㅋㅋ

근데, 바비가 먼저 내장 넣어서 달라고 얘기한다.

그렇게 좋니 유미야???ㅋㅋㅋ

특히 귀때기를 더 좋아한대 ;;;

그 말은 차마 못 하겠다.

ㅋㅋㅋ

취향 맘에 든다고 말하는 바비.

매너 있네~

커피 사서 내려오는데,

헉!

발을 헛디뎌 넘어지기 직전인 유미~~

아휴~ 눈 동그란 것 봐 ㅎ

가슴팍을 짚었는데...

이게 그렇게 놀랄 일이니?

ㅋㅋㅋㅋㅋㅋ

이 장면이 더 웃기다.

가슴 운동한 보람을 느끼는 거냐? ㅋㅋㅋ

바비 눈이 왜 촉촉해 보이지?

ㅋㅋㅋ

암튼, 그렇게 둘은 의도하지 않았으나 스킨십 진도가 나갔다는~ ㅎ

출발하기 직전에 사탕 하나를 내민 바비.

뭐... 밥 먹었으니 입가심하라는 거겠지~

혀 세포 등장.

사탕이 입에 들어왔으니 천천히 녹일 예정.

사탕 하나에도 자상함이 묻어나는 바비에게 한 번 더 반하는 혀 세포.

 

그런데, 응큼 세포의 강의를 드고는!!!

헐... 그냥 사탕이 아니었어!

사탕 다 먹고 나면 다음 진도를 나가겠다는 암시?

복선?이라는 거야???

바비가 설마???

라고 하면서도 빨리 사탕을 먹어야겠다며 안간힘을 쓰는 혀 세포.

응큼 세포는 더 못 기다리고 부숴버린다. ㅋㅋㅋ

사탕 먹는 취향은 다르다는 바비.

자기는 빨아먹는다고 하니, 유미는 살짝 민망하다.

다른 생각이 있어서 깨물었다는 말은 못 하고 ㅋㅋㅋ

도착했으니 내릴까요???

안 내릴 줄 알았는데, 내리자니까 당황한 유미..

그때!

바비가 손을.... ㅋㅋㅋ

꺅!!!!

하하하~

첫 입맞춤 후의 정적이라니...

어떡해!!!

까마득히 먼 추억이 소환되지도 않지만,

내 손은 오그라들고 있다!!!

꺅!!!

손을 끌어당기는 장면이 넘 두근두근했다.

그렇게 유미와 바비의 웜홀이 열렸다.

사랑 세포는 바비의 세계로 가보기로 한다.

빨리 알아봐서 이상한 놈이면 손절해야 하니까!

유미는 사막인데, 바비는 숲이 울창하다.

잉???

바비의 성격은 조용하고 신중하고, 차분한 것 같은데,

바비의 세계는 엄청 즐기는 분위기네?

내일이 없는 듯?

걱정도 별로 없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편하게 사는 것 같다.

뭔가 진중한 타입일 줄 알았는데...

유미의 사랑세포는 바비의 세계가 싫진 않은 것 같다.

아주 난리 난 키스신~

바비도 남자였어!

것도 아주 상남자!

응큼 세포가 제대로 봤구먼~

 

 

유미의 세포들 시즌 2가 시작되면서 TVING 신규 가입자가 많아졌다는 기사가 났다.

재밌는 건 다들 어찌 알아가지고

함께 재밌게 보아요!

금요일 오후 4시!

TVING 단독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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