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0 유미의 세포들2 : 1화 줄거리 구웅과의 이별, 바비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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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6. 26.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공개되는 유미의 세포들 2
보통 드라마가 밤 9시나 10시에 하는데, 유미의 세포들 2는 티빙에서 단독 공개해서 오후 4시에 볼 수 있다.
일찍 드라마를 보여주니 너~무 좋지만, 현생은 호락하지 않으니, 결국 애들 다 재우고 졸린 눈을 비비며 봤다.
1화 줄거리
유미는 구웅과 이별했다.
구웅의 여사친인 새이와의 애매한 관계로 자주 싸우기도 했고, 구웅의 일이 잘 안 풀리면서 금전적 압박에 오피스텔을 처분할 정도로 어려워졌지만,
유미에겐 말도 안 하고..
그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면서 둘 사이는 더 멀어졌다.
구웅세포 중에 할 말을 다 줄여버리는 세포가 있었는데, 진짜 짜증 났었다.
말을 안 하는데 어떻게 마음을 아니??? ㅡㅡ^
그렇게 힘들어하다가 이별을 했지만, 유미는 구웅과 이별을 금방 받아들이진 못한다.
지금이라도 다시 전화해서 번복할까? 했는데... 전화를 안 받는다 ㅠㅠ
이런, 진짜 끝났나 봐 ㅜㅜ
구웅은 이별 후 6일 만에 상태 메시지를 바꿨고...
지인과 맥주를 마시며 사진도 찍었다.
또 얼마 지난 어느 날 밤, (밤이 고비야 ㅡㅡ;)
알코올에 의존해야지 ㅜㅜ
노래도 빠질 수 없지..
기타도 칠 줄 아네~ ㅋㅋ
(김고은 님 실제로 노래 진짜 잘하시던데~ ㅎ)
아~ 귀여워 ^^ 예의범절 세포~
새벽 2시란 말이오!!!
(울 윗집 남자도 밤에 노래 부르는데, 힘들다 ㅜㅜ)
헤어지고 나면 부를 노래가 진짜 많다 ㅋㅋ
이별하고 노래방 엄청 갔었는데 ;;;
술에 취해, 노래에 취해 진짜 마지막이라며 구웅의 지인의 친구의 sns에 들어가 근황을 살피는데,
구웅이 웃고 있다!
뭔데!!!! 왜 웃고 있어~~~ ㅠㅠ
ㅠㅠ
넌 웃음이 나오니? ㅜㅜ
벌써 다 잊은 거야???
이제 유미도 그만 힘들어해야지~
유미 옆에서 슬쩍슬쩍 챙겨주는 바비.
야근할 끄으면 같이 저녁 먹자고 얘기고 건네고~
바비는 눈치가 빠른 사람인 것 같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다른 사람을 많이 도와주는 건가?
몸에 배여서?
ㅡㅡ^ 갑자기 화가 난다.
(화나는 이유는 후반에 나와요;;;)
웹툰 볼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드라마로 보니 남자 이름이 바비인 게 신경 쓰이더라.
한자 이름은 아닌 것 같고, 미국식 이름인가?
외국에서 좀 살았나? ㅋ
이제 바비에게 받은 물건들을 정리하려는 유미.
침대 머리맡에 있는 액자부터 없애려고 하는데,
세포들이 말린다.
몇 개 없는 거라는 둥,
나중에 찾으러 오면 어쩌냐는 둥..
그래. 액자 하나는 두자.
근데, 부서 옮기고 처음 받은 키보드가 걸리고,
유미 쓰러졌을 때, 처음으로 사준 개구리 원피스가 걸리고 ㅜㅜ
이래서 뭐 하나 버릴 수 있겠어? ㅜㅜ
저 개구리 원피스 진짜 귀여웠는데~
제안서 갖다 줄 게 있으니 잠깐 집 앞에서 보자는 바비.
바비를 기다리면서 상태 메시지를 보는데,
힘내???? 누구에게 하는 말이니?
힝.. ㅜㅜ
사진도 멋있네~ ㅋㅋㅋ
근데, 또 힘내라고 말하는 바비.
바비는 어떤 사람이에요?라는 루비의 말에 살짝 궁금해서 바비의 책상을 보는데,
무슨 책을 보는 거지??
ㅋㅋㅋㅋ 딱 걸렸네~
뭥밍? 하는 표정 귀엽다~
무슨 책 읽는지 물어봤더니, 재밌다며 유미에게 빌려줬다. 유미도 재밌다며 밤새 다 읽어버리고~
소설책 많다며 빌려주겠다고 하니, 호감도 상승!!
노래 취향도 비슷해~
스카 음악 좋아하는 두 사람~
스카음악은 자메이카 음악과 재즈가 합쳐진 음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얼마 전 추천해 준 스카음악 하는 밴드 공연이 마침 오늘 저녁에 공연이 있다고 알려주는 바비.
오~ 실제로 밴드가 있구나~ ㅎ
"같이 갈래요?"
꺅!!!!
이렇게 훅 들어오시다닝~
보러 가도 되나? 고민하는데,
“그래도 돼요~”라고 말하는 바비^.^
목소리가 참 좋구먼~
어색하게 앉아서 공연 시작만 기다리는 유미.
세포들은 축제 분위긴데, 이성이만 걱정이 태산이다.
우기 짝사랑하며 힘들던 거 잊었냐면서...
아... 우기가 있었지 ㅡㅡ;;
고민하는 유미 표정 금방 알아채고 별거 아니라며 안심시키는 바비.
그러면서도 심쿵 포인트 제대로 알고 옷도 덮어주네;;;
선수인가???
암튼, 세포들은 신났어~
심난했다가 공연이 시작되니 금세 공연에 빠지는 유미를 바라보는 바비.
바비는 유미의 이런 모습이 좋은 건가?
세포들이랑 같이 있는 장면 너무 귀엽다^_^
공연이 끝나고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두 사람.
한 입 베어 문 유미의 표정이 엄청 흡족해 보인다.
“맛있나 봐요. 나도 그걸로 먹어야겠다.”
ㅋㅋㅋ 나도 알 것 같은데?
어? 나 한마디도 안 했는데...
“유미 대리님은 표정에서 다 드러나요. “
그런 편이긴 하지...
그러면서 처음 공원에서 만났을 때,
바비를 경계하던 표정.
바비가 우산 얘기하니까 금세 경계심을 풀던 표정.
등등을 얘기하며 유미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말하는 바비. (기억력도 좋아야 감동을 준다니까~)
“늘 알고 싶은 사람이에요.
그래서 유미 대리님이랑 만나보고 싶어요.”
“네..”
“네? 그게 무슨 뜻인지…”
“사귀자고요.”
꺅!!!
고백을 참 담백하게 하네~
유미한테 하는 거 보면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요란하지 않아서 진짜 좋아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꼭 요란해야 진짜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다른 여자들한테도 자상하게 잘하니까 헷갈리기도 하고..
그래도 사귀자고 직구 날리니 진짜 좋아하는 거 맞겠지?
바비는 인간적으로 유미가 좋았었나 보다.
구웅이랑 사귈 때도 글 쓰는 거 좋아하는 유미를 알아보고 부서도 옮겨주고 한 걸 보면..
그러다 혼자가 된 유미에게 고백하고...
뭔가 인간미가 살~짝 없어 보이는데...
인간미가 아니고, 드라마 남주미인가?
드라마에선 남자 친구 있어도 고백해서 삼각관계 만들고, 복수하고 그러니까
생각해보니, 유미의 세포들 웹툰이 그래서 좋았던 것 같다. 너무 과장되지 않은 스토리...
남주와 여주가 정해져 있고 서로 지지고 볶다가 해피엔딩인 다른 웹툰과 달리, 유미의 성장기가 중심이라서~
유미는 바비를 만나겠지만,
남자를 만나고 끝! 인 여주가 아니라
남자도 만나고 스스로도 성장하는 여주 유미!
오랜만에 다시 보니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