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외계+인 1부, alienoid, 외계인 개봉일 관람 후기 (쿠키, 출연진, 평점,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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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 장르 ; 액션, 판타지, sf
* 상영 시간 ; 142분 (1시간 22분)
* 등급 ; 12세 관람가

* cg 꽤나 멋짐. 중반부까지는 설명이 많아서 좀 늘어지는 부분이 있고 후반부로 가면 액션씬들도 포텐 터지고 내용도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면서 볼만함. 다만 영화가 꽤나 길고, 소소하게 말로 웃음코드를 만드는 장면들이 많아서 보는 이에 따라서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음. 배우들의 연기력 다 좋았고 조연들 한분 한분 모두 멋진 영화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 듯한 영화. 킬링타임 용으로 제격.

영화 외계+인 - 쿠키

쿠키 영상은 하나가 있는데, 영화 끝나자마자 자막이 올라가기 전에 먼저 나온다. 사실 다른 영화들의 쿠키 나오던 방식과 달라서, 이게 쿠키가 맞나 안 맞나 헷갈리게 만들어 놓았는데, 지루한 자막 다 올라가기 기다리는 게 얼마나 고역인지 감독님은 잘 알고 계셨던 듯 안 그래도 기인 영화 보느라 허리 아팠는데 쿠키가 빨리 나와 주어서 좋았음

영화 외계+인 - 출연진

최동훈 감독님이야 뭐 워낙에 유명한 영화들 많이 만드신 분이라.. 나야 뭐 “범죄의 재구성”때 부터 팬이었어서 타짜, 전우치, 암살, 도둑들 등등.. 이분의 개그코드와 잘 맞는다면 이 외계+인 영화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음!

​주연급은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다들 연기력 말해무엇이고, 영화를 보고 나니 배우님들 영화 찍으면서 고생 많이 했겠다.. 싶은 생각이 젤 먼저 들더라. 액션 영화다 보니, 이 네 명이 쉬지 않고 번갈아 가면서 계속 싸움질(?)을 하고 있..

그리고, 염정아 님과 조우진 님은 극 중에서 “둘이 부부 아니에요”라고..ㅎㅎㅎㅎ 그렇지만 넘 찰떡 콤비 느낌이었다.

영화에서 개그스러운 부분들이 끊임없이 나오는데, 관람객들의 웃음소리가 가장 크게 들렸던 부분은 이 두 사람의 “사지마비 씬”에서였던 것 같다. ^^;;

김의성 님은 뭐 여윽시 이번에도 악의 축의 중심에 서 있어서 딱 그 역할이 제격이었고,

하니하니 이하늬 님은, 이번보다 다음 외계+인 2부에서 더 많은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 ㄷ ㄷ

그리고 신정근 님과 이시훈 님의 “류준열 꽃받침” 역할을 튀지 않게 잘해주셨던 것 같다.

외계인 팀의 배우가 한 명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그 과묵하고 양복 입고 다니는 잘생기신 분..) 정보가 없구려..ㅠㅠ

태리 아역으로 나오는 배우에 대한 정보도 없고..ㅠㅠ


그리고..

다른 뭣보다.. 목소리 연기하신 미생의 똥식이 대리, 김대명 님의 사진은 왜 없는겁니꽈아~~~ @.@

영화 외계+인 - 평점

네이버 개봉 첫날 저녁 9시 평점은 135명 참가해서 7.44 점심때까지만 해도 8점대였는데, 떨어지는구나 진지한 영화가 아니라 가볍게 웃고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것을 감안하면 좋을 것 같고, 두 시대를 같이 이끌어 가는 전체적인 이야기를 생각한다면.. 나 개인적으론 8점 정도 주고 싶다.
( 후반부에선 나름 재미있었음.)

영화 외계+인 - 후기

나는 사실 김우빈의 비중이나 (사실 뭐 2명분의 연기를 했으니까) 무게감을 생각하면 이분이 이 영화의 원탑이라 생각되더라. 생긴 것도 정말 무슨 외계인같이 생겨가지고 딱 외계인 역할에 너무나 잘 어울린 데다가, 피지컬이 되니까(ㅎㅎㅎㅎ) 본모습 말고 울트론처럼 변하는데 어찌나 멋있던지.. 진지한 김우빈과 촐랑거리는 김우빈 둘 다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어쨌거나 2부에서도 김우빈 꼭 다시 많이 많이 볼 수 있기를..

근데 훨씬 더 진화한 김우빈은 감정 없이 인간일에 관여 안 하고 쿨한 모습인데, 그보다 덜 발전하고 대충 만든 것 같은 쪼그마한 기계인 썬더는 감정이 막 풍부하고.. 아, 외계 행성에선 둘이 동급인 건가? 암튼,

고려 시대의 “도사”로 등장하는 류준열.

다친 몸을 이끌고 태리를 구하러 갈 땐 “봉오동 전투”가 기억나기도 하고, 까불까불 하면서 사기 치고 다닐 땐 “소셜 포비아”가, 무언가 생각하고 진지한 모습일 땐 또 “독전”이 떠오르는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드는 생각은 그래도 극 중 이미지와 류준열의 이미지나 목소리와 꽤나 잘 어울렸다는 느낌. 위 메이킹 필름 사진 보면 알겠지만, 김우빈과 더불어 정말 뛰고 구르고 날아다니고.. 액션배우로 거듭나기에 손색이 없었음. 영화 끝부분에서 류준열의 정체가 밝혀질 땐 “허얼~”소리가 절로 나왔음. 전반적으로 굉장히 까불 까불 하고 능글맞고 쫌 헐랭이 이미지로 표현됨. 주인공이 좀 더 진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처음 해봤음. 그래서 김우빈 캐릭터가 더 끌렸음.

김태리는 이번 영화에서도 총을 들고 뛰어다니기 때무네, 일제 강점기에서 고려 시대로 간 “미스터 선샤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지만, 그렇게라도 기억 속의 영화 “아가씨”의 이미지를 지울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할 것 같다. 야리야리한 태리의 온 힘을 다해 내던지는 느낌의 액션씬들도 나쁘지 않았음. 사실 영화 전체를 생각해 보면, 태리 아역 시절의 “무모하지만 옳은 일을 하려는 의도의 행동들”이 다 큰 태리의 행동들로 쭈욱 이어진다는 느낌이어서 좋긴 했는데, 이게 첨엔 아역 배우가 굉장히 고구마 먹이는 식의 행동들이 많았어서 영화를 보는데 화가 치밀어 오른다

그리고 표정으로 모든 것을 연기하던 표정 연기의 달인 소지섭 너무너무 멋지더라. 이분도 나이가 이제 좀 들었을 것 같은데도 여전히 세련된 포스를 폴폴 풍겨 주신다. 다만 이제 내용상 2부에선 볼 수 없을 것 같아 그건 좀 아쉽고 경찰로 나오는데, ( 아, 형사였던가?) 저 깁스한 팔을 받침대 삼아 총을 딱 겨누는데 넘 멋있.. 뭔가 같은 총을 쏘아도, 태리는 어디서 배운 적 없이 우연히 가방에 흘러 넣게 된 총을 쏘는 것이고, 소간지는 경찰이라는 직업 특성상 전문적으로 배우고 쏘는 것이라 자세나 분위기가 너무나 멋지더라. 아마 극의 내용상 태리와 소지섭이 대립되는 구도여서 일부러 더 그런 이미지를 극대화시킨 것일 수도 있을 테고..

주인공 류준열이 도사답게 부채 안에서 이것저것 많이 꺼내는데, 그 꺼낸 것 중의 하나인 두 사람. 원래 귀여운 냥이였다가 사람으로 변신. 모두 cg이긴 하지만, 귀여웠다. 강아지가 더 어울리긴 하는데, 그래도 고양이여서 더 움직임이 들어맞는 것 같더라. (후반부에서 강에서 태리와 나무 둥궐 타고 유유히 떠내려갈 땐 정말 심쿵. ㅎㅎㅎ)

극장에서 가장 많은 웃음들을 끌어내 주시던 두 분. 약간 뭐랄까.. 소림 축구에서 건물주 주인아주머니와 주인아저씨 부부를 연상케 하는 무공 그래도 아마 이분들 아니었음 영화 평점이 많이 더 내려가지 않았을까 싶다.

영화의 스케일도 꽤나 큰 장면들도 많았고, 수많은 엑스트라들의 숫자라던가 고려시대의 배경 등은 정말 공을 많이 들인 영화라는 것을 알려 주는 듯했다.

지구의 인간들의 몸속에 무서운 대형 주꾸미 인간 같이 생긴 외계인들 범죄자들이 숨어 들어가 살고 있다니 첨엔 “그게 뭐야?? 초등학생 영화야??” 그랬었는데, 나름 재미나게 본 것 같다. ‘오호~ 잘 만들었네~’라는 생각이 드는 cg 장면들도 꽤나 많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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